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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에서의 천왕성 천왕성(Uranus)은 태양에서부터 일곱번째로 떨어져 있으며 세 번째로 반지름이 크고 네 번째로 질량이 큰 태양계의 행성이다. 영어 이름 '우라노스(Uranus)'는 크로노스의 아버지이자 제우스의 할아버지인 그리스의 신 우라노스에서 따온 것이다.(Οὐρανός) 이 행성은 기존의 다섯 행성들처럼 맨눈으로 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늘에서 매우 느리게 움직이는데다 매우 어둡기 때문에 그 존재가 오랫동안 인류에게 밝혀지지 않았다. 천왕성은 여러 다른 천문학자들에게 맨눈으로 관측되기도 하였으나, 그들은 모두 천왕성을 어두운 별이라고 생각하였다. 천왕성의 최초 발견자로 불리는 윌리엄 허셜 경도 천왕성을 아주 큰 망원경으로 보고 동그란 모양이라는 점 때문에 처음엔 꼬리가 발달하지 않은 혜성인 줄 알았다고 한다. .. 더보기
천문학에서의 화성 화성(Mars)은 태양계의 네 번째 행성이며, 4개의 지구형 행성 중 하나다. 붉은색을 띠기 때문에 동양권에서는 불을 뜻하는 화(火)를 써서 화성 또는 형혹성(熒惑星)이라 부르고, 서양권에서는 로마 신화의 전쟁의 신 마르스의 이름을 따 Mars라 부른다. 오늘날 영어에서 3월을 뜻하는 March도 여기서 유래되었다. 지구와의 거리는 7800만 km이다. 화성의 지름은 지구의 ½정도이고, 하루는 지구보다 41분 더 길다. 매리너 4호가 1965년에 화성을 처음으로 근접 비행을 하기 전까지 과학계 안팎의 사람들은 화성에 대량의 물이 존재하리라고 기대하였다. 이러한 기대의 근거는 화성의 극지방에서 밝고 어두운 무늬가 주기적으로 변화한다는 사실이었다. 60년대 중반 이전까지 사람들은 농업을 위한 관개수로가 화성.. 더보기
천문학, 초대질량 블랙홀 초대질량 블랙홀 초대질량 블랙홀(Supermassive black hole)은 질량이 태양질량의 수십만 배에서 수십억 배에 이르는 가장 큰 유형의 블랙홀이다. 거의 대부분의 은하의 중심에 초대질량 블랙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 은하의 경우, 초대질량 블랙홀은 궁수자리 A*의 위치에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초대질량 블랙홀은 작은 질량의 블랙홀들과 구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첫째로, 초대질량 블랙홀의 (블랙홀의 질량을 슈바르츠실트 반지름 내의 공간으로 나눈 것으로 정의되는)평균밀도는 일부의 경우 물의 밀도보다 낮을 수 있다. 이는 슈바르츠실트 반지름이 질량과 정비례하는데 비해, 밀도는 부피에 반비례하기 때문이다. (비회전 블랙홀의 사건의 지평선과 같은)구형 천체의 부피는 질량의 제곱에 반비례하는데.. 더보기